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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 아닌 일요일에 예배 드리는 이유는? 일요일 휴업령

밤하늘 별 2024. 11. 16. 22:36

지난 게시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안식일은 토요일임을 알 수 있었을 텐데요?

 

그런데 왜 많은 교회에서는 일요일에 예배 드릴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예배일이 바뀌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내린 일요일 휴업령이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전의 상황을 보면

기독교를 억압하던 로마인들 사이에서는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는 미트라교가 유행을 하였는데

미트라교의 성일은 태양의 날인 일요일(sunday)이었습니다. 

 


 기독교시대 초기에 로마제국에서,
특히 로마 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던
수많은 동방 종교들 가운데 하나가

페르시아로부터 수입되었던 미드라종교였다. 
미드라는 태양의 신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미드라교는 일요일을 성일로 간주했다. 

- 기독교대백과사전 제 14권, 기독교문사, p.116 -

 

이러한 미트라교의 영향으로 당시 많은 로마인들은 일요일을 성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2세기 초

새 언약의 안식일을 이해하지 못 한 로마교회 신자들

핍박을 줄여보고자 안식일을 버리고 일요일에 예배하기 시작하였죠.

그들은 예수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신 사실을 들어

일요일 예배를 합리화 하였습니다. 

그 후 일요일예배는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의 많은 교회에서 보편적인 관습이 되었습니다.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

A.D. 313년 밀라노 칙령을 통해 핍박을 중지하고

기독교를 공인하며 기독교 우대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A.D. 321년 일요일 휴업령 내림으로

서방교회에서 예배하던 일요일을 휴일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는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행세했을 뿐

기독교를 순수하게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독교를 통해 로마 제국 전체를 하나로 묶으려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었죠. 

제국 내에서 이미 큰 세력이 된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존의 이교세력까지 통합하려고 한 것입니다.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자신이 좋아하는 태양신과 동일하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휴업령을 내릴 당시 일요일을 존엄한 태양의 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에 쉬어야 한다...
주후 321년 3월 7일. 콘스탄틴의 칙령
- 교회사 핸드북, 생명의 말씀사, P.144 -

 

이 법령으로 인해 일요일 예배가 모든 교회에 확산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안식일 예배가 완전히 사라지고 일요일 예배가 확립된 것입니다. 

 

 

결국 일요일 예배의 확립

예수님이나 사도들의 가르침 때문이 아니며

기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하나님을 태양신과 동일시하는 로마황제의 법령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가르침이 아닌 

일요일 예배는 배격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겠습니다!